[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22~2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이날 만찬에는 대사,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 및 내정자 등 179명과 관계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여당)를 포함한 22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우리 정부 출범 후 실천해 온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그간 최초의 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자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지명한 바 있다.박진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외교부 장관이 된 조 신임 장관은 통상과 다자업무에 능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1955년 경북 출생인 조 신임 장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외무고시 제13회로 당시 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내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가 올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고 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올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3793만명보다 6.6% 증가한 4043만명으로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올해 최고 이벤트는 단연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열린 ‘대릉원 미디어아트’다.여기에 대릉원(11월말 기준 145만명)과 황리단길(11월말 기준 1247만명) 등에 집중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회 국정감사의 ‘단골손님’인 유통업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국감장을 달군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감에 다수 유통업체 대표가 각 상임위 증인으로 줄소환 될 예정이다.우선 오는 11일 열릴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국감에서는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배달 수수료율 인상 문제와 소상공인 데이터 독과점 의혹 등이 다뤄진다. 함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정무위 국감에서 비슷한 문제로 호출된 바 있다. 또한 산자위는 빙그레의 상생 협력 현황 질의를 위해 김호연 빙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의 국정감사가 첫날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일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총선용 반일 감정을 부추겨 일반 국민과 어민·수산업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오염수 관련 자료 공개를 투명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 편들기를 한다고 맞섰다.외통위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이날 우리 대표단이 국제해사기구(IMO)의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귀국 조치가 시작된다.10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단기체류자 가운데 191명이 대한항공 항공편을 타고 현지를 떠난다. 27명은 육로를 통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에는 장기체류자 570여명 외에 단기체류자 480여명이 머물고 있었는데, 이들 중 218명이 이날 이스라엘을 빠져나오는 것이다. 오는 12일에도 30명이 터키항공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이스라엘에 단기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당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금품을 수수한 국회의원을 특정하기 위해 7일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진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보좌진 3명의 주거지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일정 관련 자료 등의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송 전 대표가 21대 국회의원이던 2020∼2022년 당시 보좌진으로 일했다.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대해 "수수자 특정을 위한 추가 증거 확보 차원"이라고 전했다.검찰은 지난달 17일에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22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시점으로, 지난 4월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된 후 현역 의원이 피고인이 된 첫 사례다.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나눠줄 자금을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만 윤 의원이 현역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그리고 미래:동맹의 북핵대응과 자유통일전략' 세미나에서 발제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의 창은 닫혀가고 있으며, 2019년 2월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교섭은 완전 정체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의 완강한 교섭거부 자세에 비추어 쉽게 교섭이 재개될 전망이 없으며, 교섭이 재개돼도 하노이교섭 당시 북한의 입장인 '제한된 비핵화'보다 진전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바이든 정부의 입장도 미중 대결, 우크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저자세 외교', '빈손 외교' 등의 공세를 가하자 국민의힘은 28일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 실패 사례'를 부각시키며 역 공세에 나섰다. 아울러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 나온 '워싱턴 선언'에 대한 호평과 함께 美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성과는 단연 워싱턴 선언 채택"이라며 "기존 확장억제에 비해 훨씬 진일보한 것으로 한미군사동맹이 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최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에 힘을 합쳤다.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은 29일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핵심으로 하는 강제 동원 피해배상안과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상희, 소병훈 의원 등의 민주당 의원들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82명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에 한 총리는 "새로운 한일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보고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6일 일본기업의 배상이 제외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을 내놓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야권 의원 50여명이 이를 일제히 규탄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김상희·이용빈·우원식·양경숙(더불어민주당), 강은미·배진교(정의당), 윤미향·김홍걸(무소속) 의원 등 범야권 현역의원 53명이 함께하는 '일본 강제동원 사죄와 전범 기업 배상 이행을 촉구하는 의원모임'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양금덕 할머님 등 강제동원 피해자의 절규를 철저히 무시하고 능멸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말폭탄이 핵폭탄보다 더 무섭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께서 말폭탄으로 안보를 위태롭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이 핵무장을 시도하면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받고 쌀이 1년에 50만t 부족하냐, 100만t 부족하냐 하면서 식량난을 겪고 있다"며 "핵무장은 쉽게 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한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샅바싸움을 넘어 극한 정쟁으로 치닫게 되면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발생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법정 예산 처리 시한은 12월 2일이다. 지금부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내년 예산안에 대해 합리적으로 협의한다 해도 시간이 모자르다. 현재 상태를 보면 예산안 확정까지의 길은 '산 넘어 산'이다.여야는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경찰국'의 예산 문제를 놓고 한치의